2025년 국내 이주배경 인구는 28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0월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 5182만 명의 5.4%로, 전년보다 9만5000명(3.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인구는 1만2000명(0.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주배경 인구 비중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주배경 인구는 본인이 이주민이거나 부모 중 한 명이 이주민인 사람을 뜻한다.
국내 외국인, 귀화자, 부모 인지로 국적을 취득한 사람, 이주배경 2세대, 사할린 동포,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현재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 집계하는 통계와는 범위가 다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6만7000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이주배경 인구의 23.7%를 차지했다.
20대가 21.6%, 40대가 15.6%로 뒤를 이었다.
20대 인구는 전년보다 3만6461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10~19세는 2만5120명, 40대는 2만228명 증가했다.
이주배경 인구 중 15~64세는 81.9%로, 국내 전체 인구의 해당 연령대 비중인 69.2%보다 12.7%포인트 높았다.
국내 20대 중 10%, 30대 중 9.5%가 이주배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별로는 외국 국적자가 211만 명(7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주배경 2세대가 39만7000명(14.1%), 귀화자와 인지에 따른 국적 취득자가 25만6000명(9.1%)이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베트남 배경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15.7%, 중국계 동포 11.4%가 뒤를 이었다.
거주지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체 이주배경 인구의 56%가 서울·경기·인천에 살았고, 시군구별로는 전남 영암군이 해당 지역 전체 인구 중 이주배경 인구 비율 22.7%로 가장 높았다.
충북 음성군은 20.3%, 경기 안산시는 16.3%였다. 이주배경 인구 비율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모두 21곳이었다.
장래 전망에서는 이주배경 인구가 2042년 404만 명으로 늘어 국내 전체 인구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