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걸음 수와 뇌질환 진단율 연구, 중간 활동군은 어땠나

주말복숭아95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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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걸음 수가 적은 성인은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을 진단받는 비율이 높았다는 관찰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중간 활동량 집단의 진단율도 가장 적게 걷는 집단보다 낮아, 누구나 하루 1만2000보를 채워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수집한 웨어러블 기기 기록을 바탕으로 40세 이상 성인 2만2517명의 1년 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약 5년간 추적했다. 걸음 수의 중앙값에 따라 저활동군은 하루 약 4800보, 중간활동군은 약 8300보, 고활동군은 약 1만2600보였다.

연구 결과는 10월 17~20일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추적 기간에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을 새로 진단받은 참가자는 343명이었다. 1000명을 1년 관찰했을 때 진단 건수는 저활동군 3.8건, 중간활동군 2.7건, 고활동군 2.1건이었다. 저활동군의 진단율은 고활동군보다 80.9% 높았다.

공동저자는 하루 평균 8000보 정도도 현실적인 목표이며 모든 사람이 1만2000보를 걸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활동량이 적은 집단일수록 동반 건강 문제도 흔했다. 저활동군·중간활동군·고활동군 순으로 당뇨병 유병률은 5.6%·2.5%·2.0%, 고혈압은 13.4%·9.5%·9.2%, 우울증은 8.6%·5.1%·3.1%였다. 활동량이 많은 참가자들은 평균 체질량지수도 낮았다.

연구진은 우울증이 향후 신경계 질환을 예측하는 강력한 요인이었다고 밝혔지만, 우울증 자체가 일부 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 집단의 활동량은 연구 첫 달부터 마지막 달까지 대체로 일정해 측정된 걸음 수가 평소 습관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관찰연구인 만큼 적게 걷는 것이 질환을 일으킨다거나 특정 걸음 수가 질환을 예방한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번 결과는 걸음 수가 늘수록 여러 신경계 질환을 합산한 진단율이 낮은 연관성을 보여준다.

AI 요약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적은 성인은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을 진단받는 비율이 높았다는 관찰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중간 활동량 집단의 진단율도 가장 적게 걷는 집단보다 낮아, 누구나 하루 1만2000보를 채워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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