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괴롭힘 사건, B선수 가족이 전한 위협과 폭행은 어떻게 이어졌나

잠많은참새 2026/10/26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743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B 선수의 부모는 칼을 이용한 위협과 폭언·폭행이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구단이 확인해 발표한 조치와 부모가 전한 피해 경위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영동에서 촬영된 전남드래곤즈 구단 버스 자료사진 · Ha98574 (Min's) · 원본 · CC BY-SA 3.0

부모에 따르면 A가 B에게 다가간 때는 5개월 전이었고, 약 2개월 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졌다. 부모는 술에 취한 A가 칼을 B의 목 쪽에 대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물었다고 전했다. 이후 A는 B를 자기 방으로 불러 길게는 몇 시간씩 폭언을 했다는 게 가족의 주장이다. 칼을 댄 일로부터 약 2주 뒤에는 “넌 좀 맞아야 돼”라며 B의 얼굴을 주먹으로 20대가량 때렸다고 부모는 말했다.

부모는 A가 B를 술자리에 부르거나 표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새벽에 2~3시간씩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지인의 집에서는 A가 B의 머리를 바닥에 누른 뒤 술병으로 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얼굴을 맞은 날 B는 A가 잠들기를 기다리느라 숙소에 바로 돌아가지 못하고, 불 꺼진 커피숍 근처 벤치에 머물렀다고 부모는 설명했다. 부모에 따르면 B를 염려한 동료가 자기 방에 있다가 가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가족이 상황을 알게 된 때는 2026년 10월 14일 밤 11시쯤이었다. 부모 설명으로는 잠든 B에게 A가 자기 빨래를 널라고 반복해 연락했고, 이후 B를 방으로 불러 어깨를 때리며 1시간 넘게 욕설을 했다. B가 아버지에게 연락하자 코칭스태프가 개입했다. 부모는 조사 과정에서 A가 B에게 한 행동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사건을 파악한 뒤 두 선수를 분리하고 10월 19일 A를 퇴단 조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구단에 사실확인서 제출을 요청했고,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구단은 22일 선수단 내 음주와 선수 간 괴롭힘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전남드래곤즈 선수단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B 선수의 부모는 칼을 이용한 위협과 폭언·폭행이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구단이 확인해 발표한 조치와 부모가 전한 피해 경위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