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창원 LG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을 치른다. 소노는 부산 KCC전에서 이정현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리한 흐름을 이어 4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정현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KCC전에서 무릎을 타박했다. LG에서는 가드 양준석이 자리를 비웠지만, 손 감독은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 칼 타마요를 비롯해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양홍석과 윤원상 등 남은 전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상대 공백에 맞춰 큰 변화를 주기보다 기존 방식대로 경기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노의 선발 외국 선수는 자니 오브라이언트다. 손 감독은 마레이와의 매치업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스카티가 마레이를 상대할 경험과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오브라이언트를 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비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노가 특히 경계하는 곳은 골밑이다. 소노의 2점슛 허용률은 62.3%, 페인트존 슛 허용률은 68.4%로 두 항목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다. 마레이를 중심으로 양홍석과 타마요까지 골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LG를 상대로 손 감독은 리바운드와 마레이의 포스트업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곽에서는 복귀 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유기상을 경계한다. 소노는 유기상을 위한 스크린이 많은 LG의 투맨 게임에 김진유를 붙여 대응할 계획이다. 소노는 오브라이언트·이정현·강지훈·켐바오·김진유를, LG는 유기상·윤원상·양홍석·정인덕·마레이를 선발로 내세운다.
사진=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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