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성이 ‘정의란 무엇인가’ 리뷰 영상 발언을 둘러싼 논란 뒤 채널에 심경을 전했다. 10월 25일 ‘이혜성의 1% 북클럽’에 올린 글에서 그는 최근 상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 평화롭지 못한 일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구독자들의 응원에는 가족 같은 따뜻함을 느꼈다고 했다.
논란의 계기가 된 영상은 10월 20일 공개됐다. 이혜성은 마이클 샌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리뷰하며 ‘조상의 죄를 우리가 대신 속죄해야 하는가’를 여러 견해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이후 이 발언이 증조부의 친일 논란으로 거론된 배우 하영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과 함께, 이혜성의 소신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혜성은 채널 고정 댓글에서 소신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역사와 현재의 자신을 분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말했다며, 친일파를 옹호한 것처럼 곡해한 댓글에 속상하다고 했다. 25일 글 말미에는 헬렌 켈러의 책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 자신을 구했다고 적고, 채널이 모닥불 같은 온기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