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피 열량 증가 원인 분석: 커피 양은 같은데 크리머가 왜 주목됐나

여유로운햇살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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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들이 커피로 섭취하는 열량은 2003년 하루 평균 43㎉에서 2018년 60㎉로 늘었다. 약 40% 증가한 셈이다.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은 385㎖로 두 시기 사이 큰 변화가 없었다. 열량 증가의 주된 원인은 커피를 더 많이 마신 것이 아니라 첨가물의 변화였고, 특히 크리머의 기여가 컸다.

터프츠대 연구팀은 미국 성인 3만명의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커피를 첨가물이 없는 경우와 우유·크리머·설탕 등을 넣은 경우로 나누고, 첨가 재료의 종류와 섭취량, 열량을 살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 학술지 《영양학 및 식이요법학회지》 10월 19일자에 게재됐다.

분석에서 크리머가 차지한 열량은 2003년 하루 평균 7.71㎉에서 2018년 18.5㎉로 늘었다. 약 2.5배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인들이 커피에 크리머를 더 많이 넣어 마셨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전체 커피 소비량이 비슷하게 유지돼도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는지에 따라 커피를 통한 열량 섭취는 달라질 수 있다.

크리머는 커피에 부드러운 질감과 풍미를 더하는 첨가물로, 국내에서 흔히 쓰는 커피 프림과 비슷하다. 우유 대신 식물성 유지 등을 활용해 만들며 제품에 따라 당류와 유화제 등이 들어간다. 연구팀은 비유제품 크리머의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열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커피 섭취가 여러 건강상 이점과 관련될 수 있지만, 설탕과 크림이 든 커피는 과도한 열량 섭취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서 크리머가 가장 큰 열량 기여 요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커피 섭취량만으로 열량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AI 요약
미국 성인들이 커피로 섭취하는 열량은 2003년 하루 평균 43㎉에서 2018년 60㎉로 늘었다. 약 40%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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