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는 여자친구가 만나자마자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여주며 두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24살이었다는 작성자는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해 바로 답하지 못했다고 썼다. 이후 정말 임신한 것이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그런 일로 거짓말할 것 같으냐는 취지로 반응했다는 설명이다.
작성자는 피임을 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임신이 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작성자가 조심하지 않은 일을 왜 자신에게 따지느냐고 받아쳤고, 자신이 20대에 엄마가 될 처지를 걱정했다. 작성자가 아이를 낳자고 하자 여자친구는 막 전역한 사람이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 했으며, 작성자가 낙태를 언급했을 때는 생명을 가볍게 생각한다고 반응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어느 쪽을 말해도 비난받는 듯한 대화 끝에 하루 종일 패닉에 빠졌다고 적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여자친구는 카카오톡으로 “사실 장난이었어”라고 보냈다고 작성자는 전했다. 그는 글을 올릴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진 상태라고 덧붙였고, 끝에는 이런 일을 겪고도 멘헤라가 좋으냐고 반문했다. 임신 테스트기 사진과 대화, 장난이었다는 메시지는 모두 게시글 작성자가 전한 내용이며, 이 사연만으로는 별도로 확인된 사실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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