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3연승을 거둔 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2026년 10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시리즈는 5전 3선승제다. 가을야구가 처음인 스무 살 김태형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준플레이오프 세 경기는 모두 KIA의 승리로 끝났다. 우천 취소로 닷새를 쉰 뒤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고, 세 경기에서 타선은 32안타와 24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네일, 애덤 올러, 시라카와 게이쇼가 각각 선발승을 거뒀다. 연승과 휴식은 체력 부담을 덜어줬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둔 타격 감각은 팀의 관심사로 남았다.

김태형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는 나서지 않았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3차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그는 후반기 막판에 좋아졌던 투구 감각을 되찾아 강한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경기 전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가을야구 첫 등판에서는 평소보다 긴장했지만, 마운드에 오른 뒤에는 가운데를 보고 던졌다고도 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 나서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힌 김태형은 등판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기회가 오면 실점하지 않고 정규시즌보다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의 활약과 팀 분위기를 언급하며 KIA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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