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높아 주의 필요…강원 사고는 어디에 집중됐나

웃는초코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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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량에 치이는 2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강원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차 사고 27건으로 9명이 숨졌으며,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일반 교통사고의 5.6배였다.

2026년 10월 24일 오전 2시 20분께 횡성군 우천면 법주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41.5㎞ 지점에서 SM3 승용차와 올란도 차량이 충돌한 뒤 팰리세이드가 추가로 추돌했다. 올란도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부부로, 첫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현장을 수습하던 중 숨졌다. 이 사고로 3명도 다쳤다.

2차 사고는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발생했다. 2025년 3월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는 갓길에 정차한 승용차를 화물차가 들이받은 뒤 현장을 수습하던 시민들이 SUV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같은 해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에서는 전도된 승용차를 후속 차량이 추돌해 1명이 숨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 2차 사고의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33.3명으로, 일반 교통사고의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인 5.9명보다 5.6배 높았다. 전체 2차 사고의 66.7%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집중됐다.

사고 원인의 63.0%는 졸음운전과 전방주시 태만이었고, 과속은 18.5%였다. 주간 사고가 59.3%로 야간보다 많았으며, 후속 사고 차량은 승용차가 4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가 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해 신고하는 ‘비트박스’ 수칙을 안내한다. 차량 주변에서 현장을 수습하거나 보험사를 기다리는 것은 위험하므로 우선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사고 차량을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옮기는 긴급견인서비스도 운영한다.

시속 100㎞로 달리는 차량은 1초에 약 28m를 이동해, 전방 상황을 3초 늦게 발견하면 약 83m를 진행할 수 있다.

AI 요약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다 뒤따르는 차량에 치이는 2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높다. 강원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차 사고 27건으로 9명이 숨졌으며,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일반 교통사고의 5.6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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