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거주 주택 자산 격차 역대 최대, 290.1배는 어떻게 산출됐나

주말복숭아95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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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의 자가 거주 주택 평균 평가액 격차는 290.1배였다. 현재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차이다.

하위 20%의 평균 평가액은 239만 원으로 전년보다 9.1% 하락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상위 20%는 6억 9,341만 원으로 7.7% 올랐다. 격차는 전년의 244.9배에서 확대됐다.

이 수치는 집을 가진 가구끼리 주택 가격을 비교한 결과가 아니다. 가구가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만 포함하고, 무주택 가구와 주택을 보유해도 다른 곳에 사는 가구는 0원으로 계산한 평균이다. 여러 채를 보유한 경우에도 실제 거주하는 주택만 반영한다.

하위 20%의 평균액 하락에는 자가 거주 가구가 줄어든 영향도 작용했다. 이 계층에서 거주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6.6%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낮아져 역대 최저였다. 상위 20%의 비율은 82.5%로 1.2%포인트 줄었다.

다만 상위 20% 중 거주 주택을 보유한 가구의 주택 가격 중앙값은 7억 2,000만 원으로 2.9% 상승했다.

주택을 포함한 전체 자산 격차도 커졌다.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2,588만 원으로 전년보다 2.9% 감소했고, 상위 20%는 17억 7,615만 원으로 7.5% 증가했다. 두 계층의 자산 격차는 68.6배로, 종전 최대였던 2022년의 64배를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조사 기준 소득 격차는 경상소득 11.2배, 처분가능소득 9.8배였다. 소득 통계는 조사 연도의 전년 소득을 기준으로 하며, 두 격차 모두 2017~2019년의 경상소득 12~13배, 처분가능소득 11~12배보다 낮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전월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과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을 확대하는 등 주거 안정 대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집중된 구조를 지적하며, 보유세와 다른 자산 관련 세제, 거시금융환경, 주거복지 및 주택공급 정책을 연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요약
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의 자가 거주 주택 평균 평가액 격차는 290.1배였다. 현재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가장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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