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로 4선…1차 투표 열세를 어떻게 뒤집었나

작은도토리37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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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브라질 첫 4선 대통령이 됐다.

1차 투표에서 진 후보가 결선에서 승리한 것은 1989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노동자당 소속 룰라는 4년 더 집권하게 됐고, 패배한 자유당 소속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결과에 불복해 선거 무효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룰라는 결선에서 51.7%를 얻어 보우소나루(48.2%)를 3.5%포인트 차로 이겼다.

개표 초반 앞서던 룰라는 개표율 약 14% 때 보우소나루에게 역전당했고, 개표가 약 47% 진행됐을 때는 두 후보가 동률을 이뤘다.

이후 룰라가 근소한 우위를 되찾아 개표 종료까지 지켰다.

지난 4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보우소나루가 룰라를 1.87%포인트 차로 앞서 1위에 올랐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중도·보수 우파 또는 극우 성향 후보들이어서 결선에서도 보우소나루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결선이 다가오면서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결선 투표율은 80.9%로 1차 투표의 78.92%보다 약 2%포인트 높았다.

룰라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예상한 브라질 여론조사 기관 두 곳가량은 개표 중반 그의 당선을 예측했다.

룰라는 상파울루 도심의 지지자들 앞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하며 2억 브라질인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결선투표 마감 시각이 두 시간 연장된 점을 문제 삼았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25일 대중교통 배차 문제 등을 이유로 마감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늦췄다.

보우소나루는 결정을 내린 대법관들이 룰라의 측근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무효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히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I 요약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브라질 첫 4선 대통령이 됐다. 1차 투표에서 진 후보가 결선에서 승리한 것은 1989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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