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은은 GS칼텍스의 2026 여수·NH농협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로 4경기에 출전해 38점을 올렸고 세트당 블로킹 0.8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그는 챔피언결정전과 컵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세화여중과 일신여상을 거쳐 201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최가은은 두 시즌 뒤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겨 주전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출전 기회가 줄었고,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강소휘의 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GS칼텍스에 합류했다. 세 차례 이적을 거친 그는 GS칼텍스에서 3년째 뛰고 있으며, 지금까지 몸담은 구단 가운데 가장 오래 머문 팀이라고 말했다.

최가은은 이적이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각 구단에서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계속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에서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컵대회 성과로 이어갔다. 이영택 감독은 최가은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개인 목표는 건강하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최가은이 마지막으로 전 경기를 뛴 시즌은 페퍼저축은행 소속이던 2022-2023시즌으로, 당시 233점과 공격 성공률 36.96%, 세트당 블로킹 0.537개를 기록했다. 그는 큰 목표를 내세우기보다 안정적으로 한 시즌을 치르고 동료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20-2021시즌 이후 다시 트레블에 도전한다. 최가은은 선수단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은 점을 시즌 초반 조직력을 살릴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다른 팀의 경기력이 후반에 올라올 수 있다고 봤다. 팀에서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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