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퇴직연금 수익률 비상, 어떤 상품과 계좌가 흔들렸나

느린펭귄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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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보도된 올해 3분기 집계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보다 11조7565억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43개 사업자의 적립금은 2분기 말 553조8779억원에서 3분기 말 542조1214억원으로 2.12% 감소했다.

다만 적립금 감소액에는 투자손익뿐 아니라 납입과 급여 지급, 계좌 이전도 반영된다.

증권업권의 감소율은 2.88%(4조7533억원)로 전체 시장보다 컸다. 이 가운데 개인형퇴직연금(IRP)은 2조9143억원 줄어 업권 전체 감소액의 약 61%를 차지했다.

증시 하락과 함께 실적배당형 적립금이 2분기 말 197조7220억원에서 3분기 말 185조2078억원으로 감소한 반면, 원리금 보장형은 353조613억원에서 353조6832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코스피도 6월 말 8476.48에서 9월 말 6838.04로 약 19.3% 하락했다.

수익률 사례는 증권사 IRP의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에서 두드러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한국투자증권이 2분기 말 44.25%에서 3분기 말 12.94%로, KB증권은 52.98%에서 14.95%로 낮아졌다. 이는 해당 분기의 수익률이 아니라 각 시점에서 본 최근 1년 수익률이다.

실적배당형 상품의 평가액 감소와 증시 하락이 이런 변화와 맞물렸지만, 이 사례를 IRP 전체의 수익률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국민연금도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감소했다. 지분 5% 이상 보유 사실을 공시한 국내 상장사 287곳의 평가액은 6월 말 515조9293억원에서 10월 15일 333조5330억원으로 182조3963억원(35.3%)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감소한 평가액은 합계 131조971억원으로 전체 감소액의 약 71.8%였다.

이 수치는 공시 대상 종목만 집계한 것이므로 국민연금 전체 기금의 실제 운용손실과는 다르다.

분기 감소가 장기 흐름 전체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증권업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3분기 말 119조7275억원에서 올해 같은 시점 160조2935억원으로 약 33.9% 늘었다. 단기 증시 변동이 투자상품 평가액과 수익률에 영향을 줬지만, 적립금 변화와 실제 투자손실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AI 요약
10월 26일 보도된 올해 3분기 집계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보다 11조7565억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43개 사업자의 적립금은 2분기 말 553조8779억원에서 3분기 말 542조1214억원으로 2.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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