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0일 전국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고 범정부 차원의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경보 격상 배경에는 해외 검출 증가와 철새 이동, 지난 겨울의 피해가 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전년의 2배를 넘었고, 국내를 찾는 철새 수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겨울 피해가 컸던 점도 대응 수위를 높인 요인으로 제시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13일에는 전북 완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가정해 종합재난대응 훈련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