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채권을 팔아 마련했다고 신고한 주택 매입자금이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크게 줄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로, 금액과 신고 건수 모두 감소했다.
| 계약월 | 주식·채권 매각대금 | 신고 건수 |
|---|---|---|
| 2026년 7월 | 1조725억6000만원 | 4939건 |
| 2026년 8월 | 6261억9500만원 | 3248건 |
| 2026년 9월 | 4409억9400만원 | 2202건 |
7월과 비교하면 9월 매각대금은 58.9%, 신고 건수는 55.4% 줄었다. 같은 기간 증시도 큰 폭으로 등락했다. 코스피는 6월 22일 사상 최고 종가인 9114.55를 기록한 뒤 7월 말 6595.45로 하락했고, 8월 말 6820.02와 9월 말 6838.04로 일부 반등했다.
그러나 10월 23일에는 5550.30으로 내려가 6월 고점보다 약 40% 낮았다. 주택 매입용 매각대금 신고 감소와 증시 변동이 함께 나타났다.
30억원 이상 주택은 전체 매입자금 중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이 7월 20.93%, 8월 20.79%에서 9월 18.78%로 낮아졌다. 15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주택은 7월 9.58%에서 8월 7.94%로 줄었다가 9월 9.11%로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급매물이 나타난 강남·서초·송파구의 9월 신고액이 1612억원으로, 서울 전체 3653억원의 44.1%를 차지했다. 9월 계약분은 10월 6일까지 집계한 잠정치이며, 토지거래허가 신고분이 추가되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