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주배경인구가 2025년 11월 기준 280만 9584명으로,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했다.
20명 중 1명 이상인 셈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10월 26일 발표한 ‘2025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보다 9만 4510명(3.5%) 늘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5.0%, 2024년 5.2%에 이어 상승했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이다.
외국인뿐 아니라 귀화자와 이민자 2세 등 내국인도 포함한다.
외국인은 210만 9000명으로 전체의 75.1%, 내국인은 70만 1000명으로 24.9%였다.
내국인 가운데는 이민자 2세가 39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6만 6764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0만 6729명으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전년보다 3만 6461명(6.4%) 늘어 증가 인원이 가장 컸으며, 해당 연령대 인구에서 이주배경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10.0%로 가장 높았다.
이 비율은 전년 9.0%에서 1년 사이 1.0%포인트 올랐다.
70세 이상은 9434명 늘었지만 증가율은 13.4%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국가데이터처는 외국인 노동자·유학생·결혼이민자 증가와 이들이 귀화하거나 결혼해 자녀를 낳는 등 가족을 형성한 점을 전체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20·30대에는 유학과 연수가 많고,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비전문 취업자가 제조업과 건설 분야에 많이 유입된다고 밝혔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30만 2000명으로 이주배경인구의 81.9%였다.
전체 인구의 생산연령인구 비율인 69.2%보다 높다.
통계 대상은 2025년 11월 1일 기준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이주배경인구의 56.0%는 수도권에 살았다.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8만 7134명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으며, 전체 아동·청소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5년 7.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