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2026년 10월 26일 방송에서 아이를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아내와 이를 지켜보는 남편의 사연을 소개한다. 방송은 이날 오후 9시에 예정돼 있다. 아내는 청각이 매우 예민해 아이가 웃거나 우는 소리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집안을 청소하면서 물건의 위치와 각도를 맞추는 데 몰두한다. 아이가 장난감을 꺼내자 숨이 막힌다고 했고,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아이를 두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방에 혼자 남겨둔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이건 아동학대가 맞습니다”라고 진단한다.
아내는 아이에게서 도망치고 싶다며 “내가 죽어야 이 지옥이 끝날까 싶다”고 호소한다. 아이의 소리가 견디기 어렵다는 말과 아이를 혼자 둔 행동이 함께 전해지며, 아내의 고통뿐 아니라 아이에게 벌어진 상황도 드러난다.
아내는 임신 사실을 9개월 동안 몰랐던 과거도 밝혔다. 평소 생리가 불규칙했고 입덧이나 태동이 전혀 없어 임신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자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의심했지만, 병원에서 임신 35주 2일째라는 말을 들었다. 병원에 도착한 지 30분 만에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엄마가 됐다.
방송은 이 갑작스러운 출산 경험과 현재의 육아 상황을 함께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