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 경매서 28억 원에 낙찰…다락방 컬렉션은 어떻게 모였나

아직졸려24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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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다락방에 약 15년간 보관돼 있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이 10월 21일(현지시간) 경매에서 156만 파운드, 약 28억 원에 낙찰됐다.

경매 전 예상가인 26만 파운드, 약 4억 6000만 원을 6배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경매업체 이웍뱅크스는 영국 트레이딩 카드 경매 사상 최고액이며, 유럽 기록도 경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컬렉션 주인은 잉글랜드 서리주 워킹에 사는 은퇴한 인테리어 업자다.

1990년대 후반 아들이 학교 친구들과 카드를 모으고 교환하는 모습을 보고 수집을 시작했다.

무작위 카드 팩에서 원하는 카드를 얻기보다 완성된 세트를 사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이베이에서 카드를 모았고, 모두 42세트에 이르렀다.

카드는 전용 바인더에 정리했지만 아들이 포켓몬에 흥미를 잃은 뒤 다락방에 보관했다.

주인이 카드의 가치를 알아본 계기는 포켓몬 카드 한 장이 6000파운드에 팔렸다는 신문 기사였다.

일부 카드를 경매업체에 가져가 감정을 의뢰하자 전문가들은 컬렉션의 규모에 놀랐고, 카드가 좋은 상태로 보존된 점도 확인했다.

주인은 42세트 가운데 41세트만 경매에 내놓고 한 세트는 남겼다.

희귀한 리자몽이 포함된 ‘레전더리 컬렉션 컴플리트 마스터 세트’는 예상가 1만 5000~2만 파운드를 넘어 10만 파운드에 팔렸다.

주인이 처음 약 300파운드에 샀던 다른 세트도 7만 5000파운드에 낙찰됐다.

경매 전날 사전 위임 입찰액은 82만 5000파운드에 달했고, 세계 각지의 수집가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매업체는 컬렉션의 규모와 완성도, 희귀성이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는 이웍뱅크스가 30여 년간 사업을 이어온 이래 단일 경매 기준으로 가장 큰 성과이기도 했다.

높은 낙찰가에는 카드의 희귀성뿐 아니라 보존 상태와 세트의 완성도, 입찰 수요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I 요약
영국에서 다락방에 약 15년간 보관돼 있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이 10월 21일(현지시간) 경매에서 156만 파운드, 약 28억 원에 낙찰됐다. 경매 전 예상가인 26만 파운드, 약 4억 6000만 원을 6배 이상 웃도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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