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장암 검진, 배변이 정상이어도 필요한 이유는?

느린호두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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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이 규칙적이고 통증이 없어도 대장암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장 용종은 증상 없이 자라기도 한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4일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년)을 심의·의결하고, 대장암 국가검진을 대장내시경 중심으로 개편하는 계획을 담았다.

현재 50세 이상 성인은 매년 대변에 혈액이 섞였는지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추가로 받는다.

정부는 2028년부터 45~74세 성인에게 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을 기본검사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시행이 완료된 제도가 아니라 계획이다.

정부가 제시한 대장암 검진 수검률은 40.3%로 주요 암 검진 가운데 가장 낮다.

국립암센터의 2024년 조사에서는 대장내시경 선호 응답이 66.2%로, 분변잠혈검사 선호 응답 33.8%의 약 두 배였다.

두 수치는 검진 현황과 선호도를 보여준다. 대장내시경은 장 내부를 직접 살펴 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교수는 성인이 대장내시경을 받을 때 약 40~50%에서 용종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용종은 장 점막 세포가 분열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겨 혹처럼 튀어나온 병변이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 암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과형성 용종은 일반적으로 위험이 낮고, 염증성 용종은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크기가 큰 용종을 제거하거나 복부 수술 뒤 장 유착이 있는 경우에는 천공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이 교수는 합병증이 두렵다는 이유로 검사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용종을 제거한 뒤에도 추적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 검사 시기는 용종의 종류와 개수, 가족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용종이 여러 개이거나 유전성 질환이 있으면 더 짧은 간격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 장운동을 돕고 대장 점막이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가공육 섭취가 많거나 식이섬유가 부족한 식습관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AI 요약
배변이 규칙적이고 통증이 없어도 대장암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장 용종은 증상 없이 자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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