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소매치기와 독립군, 조선총독부 인물들이 얽히는 첩보 로맨스다. 김유정은 소매치기 이가경, 박진영은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 김현주는 구국단원 유소란을 연기한다. 세 인물은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를 둘러싼 작전에서 서로 마주친다.

이가경은 미국행을 꿈꾸며 생계를 우선하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다. 독립군과 거래한 뒤 조선총독부에 잠입하는 인물로, 빠른 손기술뿐 아니라 거짓말과 연기에도 능하다. 첫 회에서는 경성역에서 유소란의 가방을 훔친 뒤 그 안의 총알을 발견하고, 이를 돌려주는 대가를 요구하려고 유소란의 집을 찾아간다. 김유정은 한국어·일본어·영어를 구사하는 장면도 선보였다.
박진영이 맡은 사토 히데오는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다. 보도에서는 이 인물의 이름을 ‘사토 히데오/김태웅’으로 표기했다. 첫 회에서 그는 기차에서 이가경과 부딪히고, 이가경은 그의 지갑까지 훔친다. 이후 사토 히데오는 지갑을 돌려받으려 유소란의 집을 찾으며, 그곳에서 진행 중인 암살 작전과 이가경의 거래에 휘말린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유소란은 유필립과 부부로 위장한 구국단원이다. 두 사람은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을 위해 함께 움직이며, 유소란은 13년 동안 복수를 기다려 왔다고 밝힌다. 작전 당일 총알이 든 가방을 훔친 이가경이 집에 나타나면서 계획은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한다. 이가경의 생존을 위한 거래, 유소란의 복수, 사토 히데오의 처지가 한 작전 안에서 교차하는 구조다.

주요 출연진에는 유필립 역 이무생과 사토 신이치 역 진선규도 포함된다. 유필립은 유소란과 함께 작전에 참여하고, 사토 신이치는 암살 표적이 되는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이다. 극본은 류보리가 썼으며 연출은 유인식과 김윤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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