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화면 균열, 패널보다 ‘곡선 레일’에 주목한 이유

웃는초코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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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아이폰 듀오의 접히는 화면에 균열이 생기는 원인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가 아니라 힌지의 곡선 레일 구조가 지목됐다. 모바일 기기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은 분해 영상과 CT 스캔 이미지로 만든 3D 힌지 모델을 실제 손상 사례와 비교해 이런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직 확정된 원인이라기보다 손상 위치와 구조를 대조한 분석이다.

아이픽스잇이 살펴본 손상 사례에서는 균열이 아코디언 형태 케이블이 지나가는 부분과 여러 모서리가 만나는 곳 부근에 나타났다. 하지만 균열 위치는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힌지를 통과하는 지점과 정확히 겹치지 않았다. 화면을 지지하는 구조가 바뀌는 경계보다 약간 아래쪽에 집중됐다는 점이 다른 단서였다.

분해 과정에서 아이픽스잇은 휴대전화를 접을 때 회전축을 따라 이어진 곡선 레일이 힌지의 평평한 판 위로 들리는 움직임을 관찰했다. 이 움직임이 손상이 확인된 위치와 맞아떨어져, 접고 펴는 과정에서 특정 지점에 응력이 몰렸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부 압력이나 이물질 끼임, 반복적인 굽힘, 제조 결함도 가능한 손상 요인으로 거론됐다. 패널이 물리적으로 깨지지 않았더라도 배선 문제로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아이픽스잇은 덧붙였다.

먼지 유입 우려도 분해 과정에서 함께 점검됐다. 아이픽스잇은 형광 먼지를 뿌려 시험했고, USB-C 포트와 스피커, 베젤에서는 먼지가 발견됐지만 기기 내부로 들어간 입자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IP68 등급을 갖췄어도 움직이는 힌지에는 먼지가 들어갈 수 있어 해변 사용은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수리 측면에서는 배터리 접착제를 약한 전류로 분리하는 방식과 커버 레이어 교체 설계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아이픽스잇이 매긴 수리 용이성은 10점 만점에 5점이다. 경쟁 제품인 삼성 갤럭시Z폴드8과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는 각각 4점이었다.

아이픽스잇은 아이폰 듀오가 살펴본 폴더블폰 중 수리하기 가장 용이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수리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다고 밝혔다.

AI 요약
아이폰 듀오의 접히는 화면에 균열이 생기는 원인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가 아니라 힌지의 곡선 레일 구조가 지목됐다. 모바일 기기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은 분해 영상과 CT 스캔 이미지로 만든 3D 힌지 모델을 실제 손상 사례와 비교해 이런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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