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북미 솔로 랭크 아이디 ‘콘크리트 정글’에 뉴욕 롤드컵 결승 무대를 향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젠지는 10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2승 0패 조 경기에서 라이온을 만나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첫 세트를 내준 뒤 2·3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경기 후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캐니언은 1세트에 대해 조합의 아쉬움을 짚었다. 교전을 시작하고 싶어도 전투 구도상 제대로 싸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상대 정글러 인스파이어드의 챔피언 폭도 경기 준비 과정에서 고려했다. 캐니언은 인스파이어드가 1세트에서 신짜오로 좋은 활약을 펼친 점을 언급하며, 정글 챔피언의 티어와 경기 구도를 깊이 검토했다고 전했다.

3세트에서는 제이스 스왑을 포함한 유연한 밴픽 대응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캐니언은 뉴욕을 상징하는 표현인 ‘콘크리트 정글’을 아이디로 선택한 뒤, 솔로 랭크에서 그 이름을 볼 때마다 결승에 오르는 장면을 떠올리며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말했다. 아이디는 결승 진출을 향한 목표를 경기 밖에서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무패로 통과했다. 재정비를 거쳐 11월 4일부터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에 나서며, 뉴욕 결승 무대에 오르려면 텍사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캐니언이 아이디에 담은 목표는 이 다음 단계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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