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존 캐틀린(미국)이 홍콩오픈에서 우승해 2027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아시안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해 온 캐틀린은 이번 우승으로 처음 마스터스에 나서게 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메이저 대회는 그가 오랫동안 목표로 삼아 온 무대다.
홍콩오픈은 지난해부터 마스터스와 디오픈의 예선 대회로 열리고 있다. 우승자에게 다음 시즌 두 대회의 출전권을 1년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우승은 캐틀린에게 홍콩오픈 타이틀과 함께 2027년 메이저 대회 두 곳에 출전할 자격을 안겼다.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메이저 대회 진출 기회를 넓히려는 대회 운영 방식이 그에게 첫 마스터스 출전으로 이어졌다.

캐틀린은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을 기록했고, 그중 6승을 각국 내셔널 오픈에서 거뒀다. 홍콩오픈 외에 호주오픈, 잉글랜드오픈, 아일랜드오픈, 사우디아라비아오픈, 태국오픈에서 우승했다. 여러 나라의 내셔널 타이틀을 쌓아 온 이력에 홍콩오픈 우승이 더해지면서, 그는 내셔널 오픈 6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캐틀린은 우승 뒤 오랜 기간 노력하면서 결과를 확신하기 어려운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침내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된 기쁨도 전했다. 그는 내셔널 오픈은 대회의 위상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우승이라고 말하며, 10년 전 자신이 그런 대회에서 여섯 차례 우승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웃어넘겼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홍콩오픈 트로피에 골프 역사상 위대한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그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 데 겸손함과 감사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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