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기름 유출 미신고 유조선, 어떻게 적발됐나

집이최고야20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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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유조선이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0월 25일 조사 결과를 밝혔으며, 유출 원인은 해당 선박의 기름 이송용 호스로 확인됐다.

사고는 10월 23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23분쯤 친수공원 주변 바다에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 8척과 인력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유출 선박을 추적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주변 선박을 살피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기록된 선박 이동 경로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바닷물에서 채취한 시료와 기름 성분도 분석했다. 이런 조사 결과 해당 유조선의 기름 이송용 호스에서 유류 87리터가 바다로 흘러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선박 측은 유출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에는 상어 ‘부캉이’의 행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달 넘게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머물던 부캉이는 수로를 벗어난 뒤 10월 23일 오전부터 주변에서 보이지 않았다. 인근 바다에서 기름띠까지 발견되자 안전 우려가 제기됐고, 언론사와 관계기관에 제보와 신고가 잇따랐다.

부캉이는 다음 날인 24일 친수공원에서 약 2㎞ 떨어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건강하게 헤엄치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AI 요약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유조선이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0월 25일 조사 결과를 밝혔으며, 유출 원인은 해당 선박의 기름 이송용 호스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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