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0-3 패배 뒤 캐릭 응원한 팬들…왜 경영진에 항의했나

오늘도도토리73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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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안방에서 세 골 차로 패해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는 마이클 캐릭 감독을 응원하는 구호가 나왔지만, 구단 수뇌부를 향한 비난도 이어졌다.

맨유는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종료 전에는 수비수 레니 요로가 미끄러진 사이 마커스 태버니어가 추가 득점했고, 후반 26분 에바니우송이 골키퍼를 제친 뒤 좁은 각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자료사진 · Антон Зайцев · 원본 · CC BY-SA 3.0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선발 제외와 미투입도 논란이 됐다. 캐릭은 경기 전 이를 축구적인 판단이라고 설명했지만, 팀이 크게 뒤진 뒤에도 페르난데스를 투입하지 않았다. 이데일리는 페르난데스가 코모전 뒤 인터뷰에서 팀을 공개 비판한 사실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캐릭은 경기 뒤 패배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으며, 다음 첼시전 지휘 여부에는 확답하지 않았다.

캐릭이 경기장을 떠난 뒤 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항의의 대상에는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과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선수 영입을 맡는 제이슨 윌콕스도 포함됐다. 관중석에는 브라이언 롭슨, 에리크 캉토나, 로이 킨의 사진과 ‘기준’이라는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반복된 감독 교체도 불만의 배경으로 꼽혔다. 맨유는 2024년 10월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했고, 후임 후벵 아모링 감독도 올해 1월 내보냈다. 임시로 팀을 맡았다가 정식 감독이 된 캐릭은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지만, 2년 계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에 거취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팬들의 불만은 성적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최근 회계 자료상 구단 부채는 11억5000만 파운드(약 2조 원)를 넘어섰고, 입장권 운영 정책과 10만 석 규모 새 경기장 계획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패배 뒤 캐릭을 향한 응원과 경영진을 향한 항의가 함께 나온 배경으로 이런 사안들이 보도됐다.

참고 자료

AI 요약
맨유의 0-3 패배 뒤 팬들은 캐릭을 응원하면서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고 구단 경영진에도 항의했다. 감독 교체 이력과 부채, 입장권 정책, 새 경기장 계획을 둘러싼 불만도 함께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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