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M은 1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김범수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두 사람의 만남과 부탁 과정은 10월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됐다.
KCM은 과거 빚 때문에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채 지냈다고 밝혔다. 김범수에게 청첩장을 직접 건네며 “와이프도 범수 오빠한테 꼭 청첩장 드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를 가수 인생에서 가장 큰 뿌리이자 초석이 돼 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김범수는 작년 10월 활동을 접은 뒤 무대에 오르는 일이 겁났고, 특히 음향과 조명 여건이 다른 축가 무대에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KCM이 자신의 목 상태를 알고 있어 부탁하기 어려웠다는 말에 김범수는 “KCM이 해달라고 하니까 해야 되겠다 싶더라”고 답했다. 축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자신이 없어 말하지 못했다며, 목을 쥐어짜서라도 소리를 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KCM은 결혼식이 끝난 뒤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내와 함께 고른 명품 운동화를 건넸다. 김범수는 “안 그래도 되는데. 너무 고맙다”며 선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