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공허의 유산’은 2015년 11월 10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일은 그보다 앞선 2015년 9월 13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 3 결승전 중 공개됐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대회 현장에서 개봉 영상도 처음 선보여, 출시 날짜와 새 이야기의 분위기를 함께 알렸다.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를 되찾으려는 싸움이 있다. 플레이어는 프로토스 영웅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을 이끌어 종족을 결집하고, 고대의 위협에 맞선다. 블리자드는 이를 스타크래프트 II 이야기의 결말이자 프로토스 중심 캠페인으로 소개했다. 출시 전 공개된 설명만으로도 이번 편이 앞선 두 작품과 달리 프로토스의 운명에 무게를 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 사전 구매의 핵심은 정식 출시 전 콘텐츠 접근이었다. 구매자는 베타에서 세 임무로 구성된 프롤로그 캠페인 ‘Whispers of Oblivion’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었고, 멀티플레이어 베타와 자동 편성 토너먼트, 집정관 모드도 먼저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됐다. 따라서 혜택은 캠페인 일부에 그치지 않고 경쟁전과 협동 플레이 방식까지 걸쳐 있었다.

프롤로그는 어둠의 기사 제라툴이 등장하는 세 임무로, 사전 구매자는 출시 전 이야기를 먼저 경험할 수 있었다. 당시 블리자드는 이 프롤로그를 게임 출시 전에 모든 플레이어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사전 구매 혜택은 콘텐츠를 독점하는 것이라기보다, 본편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접속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게 한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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