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츠라가와 유토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막을 내렸다.
카츠라가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기록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2위 프레데릭 라크루아와 마르탱 쿠브라(이상 프랑스·11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쳤다. 총상금은 400만 달러였다.

그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았다.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는 8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이후 17번 홀까지 파를 지켰고, 18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추격자와의 간격을 유지해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신상훈이 나란히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017년 창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열린 대회에서 한국 선수만 우승했으나, 카츠라가와가 올해 그 기록을 바꿨다. 대회 전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106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출전권과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아부다비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카츠라가와는 2024년 첫 우승 이후 부담과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경기 뒤 밝혔다. 1998년생인 그는 2022년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그린 적중률 75.585%를 기록해 당시 투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토털 드라이빙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DP월드투어 페어웨이 안착률은 61.75%로 38위였다. 9월 아이리시 오픈 이후 새 퍼팅 코치와 훈련했고,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도 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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