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인구통계·삶의 질 연구소는 2026년 중반 인구를 2,850만 명으로 추산했다.
엘라 리바노바 소장은 제10회 우크라이나 여성회의에서 이 수치를 밝혔으며, 연구소는 보도 며칠 전에 인구 평가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내용은 10월 22일 보도됐다.
새 추산치는 우크라이나 통계청과 인구통계연구소가 2026년 7월 정부 통제 지역 인구로 잠정 공동 추산한 약 2,900만 명보다 50만 명 적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산도 정부 통제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두 수치의 차이를 7월 이후 실제로 인구가 50만 명 줄었다는 뜻으로 곧바로 해석할 수는 없다.
리바노바는 인구가 50만 명 감소했다고 표현하면서, 사망보다 해외 이주가 감소에 더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에는 국내 이동과 국외 이동이 모두 포함되며, 현재 인구 변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설명에서 그는 최근 몇 년간 우크라이나가 200만 명을 잃었다고도 말했다.
이는 2026년 중반 추산치와 7월 잠정치의 차이와는 다른 기간에 관한 언급이다.
해외 이주의 규모를 보여주는 별도 지표로, 유럽연합 국가에서 임시보호 지위를 받은 우크라이나인은 2026년 6월 말 440만 명을 넘었다.
이는 전면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난 사람 가운데 EU에서 임시보호를 받은 인원으로, 인구 추산치와 같은 기준의 수치는 아니다.
리바노바는 계엄령이 해제된 뒤 추가 이주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했다.
전선에서 돌아온 남성들이 해외에 있는 가족과 합류하려 할 때, 우크라이나가 이들이 적절하다고 여길 일자리와 급여를 마련하기 어렵다면 가족이 해외에서 재결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이를 새로운 ‘남성 이주 물결’의 가능성으로 언급했으며, 이미 발생한 결과가 아니라 조건부 우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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