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대남’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줄임말인 ‘롤’과 ‘이대남’을 합친 표현이다.
‘이대남’이 20대 남성을 가리키므로, 말 그대로는 롤을 하는 20대 남성을 뜻한다.
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단순한 게임 이용자 지칭을 넘어 비꼬거나 비판하는 의미가 담길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롤대남은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해 사회·정치 문제에는 무관심한 젊은 남성을 가리키기도 한다.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도 투표일에는 게임을 택한다는 식의 표현이 그 예다.
이는 용어에 담긴 조롱의 방식이지, 20대 남성이나 롤 이용자의 행동을 확인해 보여주는 사실은 아니다.
게임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관심이나 정치적 태도를 단정할 수 없다.
온라인에서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지만 현실에서는 행동하지 않는 남성을 가리키는 맥락으로 쓰인다는 설명도 있다.
용례에 따라 ‘롤충’이나 ‘반중롤깨’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거나 함께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쓰임은 일부 용례일 뿐 특정 집단의 실제 성향을 일반화하는 근거는 아니다.
누군가를 롤대남이라고 부르는 말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실릴 수 있으므로 문맥을 살펴야 한다.
비슷한 말인 ‘축대남’은 에 리아를 즐겨 찾는 2030 대안우파 남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설명된다.
반면 롤대남은 게임 과몰입이나 게임과 사회·정치 문제의 대비를 강조하는 쓰임이 두드러진다.
두 표현은 1대1로 대응하지 않으며, 대상이 겹칠 수도 있다.
잘 모르는 사람도 많아 게임 관련 맥락에서는 롤대남이 축대남보다 더 자주 보인다는 설명도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