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만루에서 이중키킹 뺀 이유…상황 따라 투구폼 조절

조용한햇살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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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만루 위기에서 이중키킹을 생략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7회 2사 만루에 구원 등판한 그는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올해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이의리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를 했다. 당시 투구에서 이중키킹을 하지 않은 이유로 주자가 있는 상황을 들었다. 최근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하는 일이 이어졌고, 그때는 이중키킹을 하면 동작이 다소 붕 뜨는 느낌이 들어 상황에 맞게 투구 방식을 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단기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이중키킹을 익혔지만,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2022년 육군 블랙 나이츠에서 투구하는 코널리 얼리의 자료사진. · Unknown author Unknown author · 원본 · Public domain

이의리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제구 난조를 겪은 뒤 일본에서 단기 유학을 했고,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마무리투수도 맡았지만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다. 올 시즌 성적은 39경기 63⅓이닝, 3승 9패 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6.68이다. 처음 불펜으로 옮길 때는 선발 복귀를 위한 과정으로 생각했지만, 보직이 바뀌는 동안 현재 맡은 자리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투구폼을 둘러싼 지적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의리는 빠른 공과 부족한 제구력, 아직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은 자신만의 투구를 과제로 짚었다. 한 시즌 동안 여러 역할을 맡은 경험을 성장의 계기로 받아들이며,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으로 팀에 기여하고 자신의 투구를 찾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이의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7회 만루에서 이중키킹 없이 박해민을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불펜·마무리 역할을 거친 그는 상황에 맞게 투구폼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투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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