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성은 왜 ‘실낙원’에서 김현주 눈빛을 오래 기억할까

아직졸려24 2026/10/26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9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배현성은 영화 ‘실낙원’에서 선우를 연기하며 김현주와 주고받은 감정 장면을 특히 기억했다. 극 중 선우의 엄마 소영을 맡은 김현주와는 촬영 전에 한 차례 만났지만, 배현성은 충분히 가까워질 시간이 없었던 점이 두 인물의 낯설고 불편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감정 장면을 준비하며 김현주의 눈빛을 본 배현성은 그 안에 소영이 품은 9년 치 감정이 담겨 있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김현주가 소영으로 몰입한 모습을 보며 자신도 자연스럽게 선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이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대화하는 장면을 인상 깊게 꼽았다. 김현주가 예상보다 더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고 감정이 흔들렸고, 그 덕분에 선우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촬영 기간은 짧았지만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이 많아 두 배우가 더 돈독해졌다고도 했다.

배현성은 연기에서 눈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사람마다 다른 눈빛과 생명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배우의 눈빛 표현은 아직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밝혔다.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은 ‘실낙원’을 선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배현성은 ‘지옥’에서 연상호 감독과 처음 만났고, 하루 촬영으로 끝난 것이 아쉬워 더 길게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실낙원’ 대본을 읽고 어둡고 심연이 가득한 이야기와 선우라는 인물에 끌렸으며, 이전과 다른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 출연 의사를 밝혔다.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경험한 일도 기억에 남았다. 토론토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대사에 관객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문화에 따라 작품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느꼈다. 배현성은 장르보다 캐릭터의 매력과 이전 역할과의 차이를 중시한다며, ‘실낙원’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요약
배현성은 영화 ‘실낙원’에서 선우를 연기하며 김현주와 주고받은 감정 장면을 특히 기억했다. 극 중 선우의 엄마 소영을 맡은 김현주와는 촬영 전에 한 차례 만났지만, 배현성은 충분히 가까워질 시간이 없었던 점이 두 인물의 낯설고 불편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