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데루아키 영입 후보로 꼽힌 다저스, 김혜성 사례가 변수인 이유

주말만기다림 2026/10/26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129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 사토 데루아키가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선언한 가운데, 다저스의 영입 가능성과 선수 기용 문제가 함께 거론됐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사토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현재 다저스에 그의 자리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사토는 올 시즌 143경기에서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 OPS 0.991을 기록해 타율·홈런·타점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9번째 타격 3관왕이며, 한신 소속으로는 1986년 랜디 바스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40홈런과 102타점을 올려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됐다.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외야와 1루도 맡을 수 있다.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촬영된 사토 데루아키, 2024년 3월 10일 자료사진. · とらとうはんしん · 원본 · CC BY 4.0

다저스웨이는 문제를 포지션 경쟁에서 찾았다. 3루에는 맥스 먼시, 우익수에는 4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카일 터커, 1루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자리하고 있다. 매체는 사토를 먼시나 프리먼의 장기적인 대안으로 영입할 수는 있지만, 당장 주전으로 뛰기 어려운 선수에게 큰돈을 쓰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분석은 김혜성의 활용 사례도 언급했다.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1250만 달러에 계약했고, 구단 옵션이 행사되면 최대 5년 2200만 달러 규모다. 데뷔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을 기록했지만, 2026시즌에는 정규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59를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7이었으나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시즌 중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정규시즌 대부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대수비로 한 차례 출전했고,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에게 명확한 활용 계획이 부족했던 상황이 사토에게도 되풀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사토의 포스팅 규모가 이정후의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따라서 다저스의 선택은 타격 성적뿐 아니라 사토에게 실제 출전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 매체의 시각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사토 데루아키는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에 올랐지만, 다저스에는 그의 주 포지션과 겹치는 주전 선수들이 있다. 다저스웨이는 김혜성의 기용 사례와 예상되는 높은 계약 규모를 들어 사토 영입 시 출전 계획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