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헬스장 487곳 규정 위반, 체육지도자 상주 의무가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포근한다람쥐 2026/10/26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169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헬스장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영업 중 체육지도자가 상주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곳이 전국에서 487곳으로 조사됐다. 2026년 10월 25일 보도는 전국 헬스장 1만 2천여 곳 가운데 이 같은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의 약 4% 수준이다.

체육지도자 상주 의무는 사고가 났을 때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지와도 관련된다.

보도에 나온 서울의 한 대형 헬스장 안내데스크에는 용무가 있으면 전화하라는 팻말이 있었고, 운동 공간에는 트레이너가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지난 9월 운동하던 30대 남성은 기구에 연결된 줄이 예기치 않게 끊어지면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잠시 의식을 잃었다.

피해자는 무거운 무게를 들고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트레이너가 없어 다른 회원들이 그를 돕고 병원으로 옮겼다. 피해자는 주변에 회원들이 없었다면 의식을 잃은 채 방치될 수도 있었다고 우려했다.

고중량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장에서는 사고 직후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보도 시점에서 2년 전에도 무인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이 뇌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체육지도자 상주 의무가 지켜지지 않으면 운동 중 이용자가 위급해졌을 때 즉각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안전 문제로 지적된다.

규정 위반이 이어지는 배경으로는 체육지도자를 고용하는 인건비보다 과태료 부담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은 최대 과태료가 100만 원에 불과하다며 반복 위반에 영업정지 같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전수점검을 시행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I 요약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헬스장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영업 중 체육지도자가 상주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을 지키지 않은 곳이 전국에서 487곳으로 조사됐다. 2026년 10월 25일 보도는 전국 헬스장 1만 2천여 곳 가운데 이 같은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