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ETF 순매수 80조원, 증시 약세에도 어떤 상품을 샀나

금요일밤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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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이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2026년 들어 10월 23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80조19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 35조2천125억원의 두 배가 넘고, 같은 기간 개인이 거래소에서 순매수한 주식 100조원의 80%에 해당한다. 월평균 순매수액은 약 8조원으로, 당시 연말까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매수 강도는 약해졌다.

개인은 상반기에 61조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반기에는 약 넉 달 동안 19조원을 사들이는 데 그쳤다.

매수세는 시장 지표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이어졌다. 코스피는 지난 6월 종가 기준 9,000선을 넘은 뒤 5,500대까지 내려왔고, ETF 전체 순자산은 500조원을 넘었다가 약 420조원으로 줄었다. 개인의 월간 ETF 순매수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3개월 연속 이어졌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TIGER 미국S&P500으로, 금액은 5조2천3억원이었다. 코스닥150레버리지(3조5천150억원), KODEX200(3조4천426억원), KODEX나스닥100(3조3천947억원)이 뒤를 이어 국내 주식형과 미국 지수형 ETF가 모두 상위권에 들었다.

외국인의 ETF 순매수액은 10조6천80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1조6천622억원보다 약 9조원 늘었다. 외국인은 상반기 6조9천968억원, 하반기 3조6천840억원을 순매수했다. 가장 많이 산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MSCI Korea TR(1조6천284억원)이었다.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1조1천583억원), KODEX 레버리지(9천627억원), KODEX 200(7천701억원) 순이었다.

기사에서 개인 매수의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국내 증시의 장기 상승 기대와 노후 자금 마련, ETF를 통한 미국 주식 투자다. 코스피가 6월 고점에서 하락한 것과 달리 S&P500은 같은 기간 7,500대에서 올라 7,600대에서 거래됐다.

AI 요약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이 사상 처음 8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2026년 들어 10월 23일까지 개인 순매수액은 80조19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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