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유리가 전남 해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 차를 뒤집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고,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요시다는 25일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유해란과 최혜진을 한 타 차로 제쳤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첫 우승이며, 상금 35만2500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었다. 요시다는 2번 홀 칩샷 이글로 추격을 시작한 뒤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일곱 홀 만에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13번 홀 약 2m, 14번 홀 약 1.8m 거리에서 맞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7번 홀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다. 요시다는 48야드를 남기고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였고, 유해란도 벙커샷을 홀 80㎝에 보냈다. 요시다가 18번 홀에서 3퍼트 보기로 동타가 됐지만 유해란 역시 티샷이 왼쪽 둔덕으로 향한 뒤 세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라 2퍼트 보기로 마쳤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으나 18번 홀 약 3m 버디 퍼트가 빗나가 연장 기회를 놓쳤다. 김민솔은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김효주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요시다는 우승 회견에서 비가 올 때 공이 지면에서 굴러가는 거리보다 공중으로 이동하는 거리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우승의 결정적인 장면으로는 17번 홀 벙커샷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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