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P.V. 신두를 2-1(16-21, 21-11, 21-12)로 꺾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1게임을 내준 뒤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신두의 공격과 네트 앞 플레이에 흔들렸다. 9-11로 인터벌을 맞은 뒤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해 16-21로 졌다.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신두가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안세영에게 한 게임을 따냈다며 초반 활약에 주목했다.

2게임에서는 안세영이 8-7에서 연속 득점으로 11-7까지 앞서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인디아투데이는 신두가 네트 가까이 셔틀콕을 보내는 전술을 활용했지만, 안세영이 이를 읽고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21-11로 2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마지막 게임에서 8-8로 맞선 뒤 11-9, 15-9로 차이를 벌렸고 21-12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3연패를 이뤘다. 2019년 우승까지 포함하면 대회 네 번째 정상이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마스터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우승했고, 시즌 우승 횟수는 10회가 됐다. 국제대회 여자 단식 통산 48번째 우승으로 자신이 세운 최다 우승 기록도 늘렸다.
스타뉴스는 안세영이 올해 치른 67경기에서 66승 1패를 기록했고, 3월 전영오픈 결승 패배 뒤 50연승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신두와의 상대 전적은 11전 전승으로 늘었다. 인디아투데이는 신두가 초반의 속도와 움직임을 경기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했고, 안세영이 승부처에서 경기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안세영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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