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양홍원을 둘러싼 불륜 의혹이 제기된 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온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에서 영상 제목과 댓글 운영에 변화가 생겼다. 10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기존 ‘홍원없는 홍원팀 대청소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대청소 하는 날’로 수정됐다.
제목에서 양홍원의 이름이 빠졌지만, 제작진은 수정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제작진이 이유를 공지한 것은 댓글 제한이다. 채널은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 작성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알리고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공지에는 제한 종료 날짜 대신 사실관계 확인이 진행되는 동안이라는 조건이 담겼다.
따라서 댓글 제한의 목적은 공지됐지만, 이것이 영상 제목을 바꾼 이유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논란은 지난 23일, 자신을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양홍원이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린 지난 18일로부터 닷새 뒤였다. 소속사 AP알케미는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 애정 행위는 없었다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또 폭로자가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설된 ‘양홍원의 육아일기’는 양홍원과 원현주, 딸 루아의 일상을 담아 구독자 약 54만 명을 모았다. 가족의 모습을 주로 보여온 채널에서 제목 수정과 댓글 제한이 함께 눈에 띄지만, 제작진이 밝힌 것은 사실관계 확인과 출연자 보호를 위한 댓글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