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점유율을 높인 배경은?

구르는고구마45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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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6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분기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점유율은 17%로, 전년 동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전체 출하량은 20% 줄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장을 이끈 제품은 갤럭시 A 시리즈였다. 삼성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을 함께 활용하고, 메모리 원가 부담에도 가격 인상을 절제했다. 여권 형태의 폼팩터를 처음 도입한 8세대 갤럭시 폴더블폰도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대중적인 제품 판매와 새 폴더블 제품에 더해 유통·가격 전략이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한 셈이다.

2위 비보(iQOO 제외)는 점유율 16%로 삼성전자와 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년 동기 20%에서 하락했으며, 분기 중 T 시리즈가 부진한 가운데 Y 시리즈가 출하량을 지탱했다. 비보는 Y 시리즈와 V 시리즈 사이를 채우기 위해 S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포는 12%로 3위였고, 가격 인상 뒤 제품군을 재정비해 중급·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했다. 2만 루피 초과 가격대에서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샤오미(포코 포함)는 12%로 4위였으며, 1만~2만 루피 가격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위축의 배경에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메모리 가격과 기기 가격 상승이 있다. 2만 루피 미만 제품 출하량은 47% 감소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만5000루피 미만 보급형 시장의 동력이 약해져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교체 주기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들은 보급형 제품의 사양을 낮춰 원가를 관리하고 있다.

애플은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낮은 8%였지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인도 초기 판매량은 전작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2026년 연간 약 13%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기기 가격이 교체 수요를 누르는 가운데, 무이자 할부와 보상 판매, 유통사 프로모션은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으로 꼽혔다.

AI 요약
삼성전자가 2026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분기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점유율은 17%로, 전년 동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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