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유리가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4타 차를 뒤집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고, 유해란과 최혜진은 한 타 뒤진 1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요시다는 유해란에게 4타 뒤진 13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 홀(파5)에서 그린 앞 페어웨이의 칩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했다. 6번과 7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요시다는 유해란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요시다는 위기를 넘기며 리드를 지켰다. 11번 홀에서는 파 퍼트를 넣었고, 12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그린 뒤 러프에 떨어진 뒤 어프로치로 공을 홀 가까이 보냈다. 15번 홀에서는 티샷이 카트 도로에 멈췄지만 보기로 막았다. 1타 차로 맞은 17번 홀에서는 약 50야드 벙커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았다. 18번 홀 3퍼트 보기가 나왔지만 한 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15번 홀까지 버디 없이 파를 이어가는 동안 선두를 내줬다. 16번 홀 보기 뒤 17번 홀 버디로 반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공을 벙커에 빠뜨려 공동 2위로 마쳤다. 최혜진은 3번 홀 보기 이후 6·8·11·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18번 홀 버디 퍼트가 빗나가 파로 마무리했다.
요시다는 경기 뒤 리더보드보다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말했고, 라운드 시작 때 긴장했지만 우승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 선수 15명이 출전했다. 요시다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과 장타 능력에 인상을 받았으며, 이 경험이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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