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접경지에 자주포 배치…애기봉서 포착된 장면이 이례적인 이유

통장아미안해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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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자주포가 남측에서도 육안으로 보일 만큼 서부전선 접경지역에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포병 전력은 적의 탐지와 공격을 피하려 지형지물에 숨기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장비가 드러난 이번 장면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연합뉴스가 전한 사진에는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해안가에 북한군 자주포가 놓인 모습이 담겼다.

122㎜ 자주포로 추정되며, 북한군이 전방에 대량 배치한 주요 포병 전력으로 사거리는 15∼2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장갑에는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원수)인 미제 침략자들을 소멸하라’는 선전 문구가 적혀 있었다.

주변에서는 북한군 여러 명이 빨간 깃발을 올렸다 내리며 훈련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애기봉 전망대는 북한과 약 1.4㎞ 떨어져 있어 접경지역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군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하며 전술도로나 철책 건설 작업을 하는 모습은 종종 포착됐지만, 자주포가 전면에 드러난 것은 최근의 일로 전해졌다.

배경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앞선 예고가 있다.

김 부장은 접경지역에 ‘전술적 반격 타격수단’을 증강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새로운 대응수단’을 임무 대기태세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배치가 예고한 무력시위를 현실화해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신종우 사무총장은 자주포를 철책선 앞에 드러내 배치한 것은 접경지역의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전방 포병부대가 전진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전력도 추가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AI 요약
북한군 자주포가 남측에서도 육안으로 보일 만큼 서부전선 접경지역에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포병 전력은 적의 탐지와 공격을 피하려 지형지물에 숨기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장비가 드러난 이번 장면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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