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미국산 LNG 장기 구매 계약…경쟁국 물량을 확보한 이유는

구르는초코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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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미국 LNG 수출업체 셰니어에너지와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10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공급은 2030년대에 시작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54년까지다.

계약 물량은 연간 400만 톤이다. 가격은 미국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에 고정 수수료를 더해 정한다.

4억 톤이 넘는 세계 LNG 교역량과 비교하면 이 물량은 1%에 못 미치지만, 에너지 컨설팅업체 라피단에너지의 알렉스 먼턴은 미국에서 체결되는 개별 계약 가운데 상당히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카타르는 전쟁 발발 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LNG 수출국이었다.

그러나 이란이 지난 3월 핵심 시설인 라스라판을 공격해 생산라인 두 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이후 8개월 동안 수출량이 급감했다.

카타르의 LNG 수출 능력 중 약 17%가 타격을 받았으며, 사드 셰리다 알카아비 에너지부 장관은 복구에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밝혔다.

카타르는 공격 이후 매달 불가항력을 선언해 왔다.

생산시설 피해뿐 아니라 수출 경로도 제약 요인이다. 페르시아만에 있는 카타르의 LNG 수출선은 호르무즈해협을 거쳐야 한다.

알카아비 장관은 해협을 통한 수출이 매우 적고 일부 선박만 제한적으로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먼턴은 LNG가 선박 운송에 의존해 해협을 우회하기 어렵다며, 장기 계약은 항행이 회복되지 않을 위험을 카타르가 고려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이 유조선과 가스 운반선을 계속 공격하는 상황도 언급했다.

먼턴은 카타르에너지가 미국산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LNG 거래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으로도 해석했다.

UBS 애널리스트 마나브 굽타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달 초 중국 은행들로부터 30억 달러의 대출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국제 공급 계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미국산 LNG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쓰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업체 벤처글로벌도 카타르에너지에 연간 300만 톤을 공급하는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이는 당시 체결이 확인된 계약은 아니었다.

AI 요약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미국 LNG 수출업체 셰니어에너지와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10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공급은 2030년대에 시작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5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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