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년 수도권 이동 뒤 소득 증가, 기존 수도권 거주자를 언제 앞섰나

뒹구는별빛43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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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은 기존 수도권 거주자보다 더 많이 벌게 됐을까.

국가데이터연구원 분석에서 2018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뒤 계속 거주한 청년들의 평균 연소득은 2021년 기존 수도권 거주 청년의 평균을 넘어섰다.

다만 이 결과는 이주와 소득 변화의 관계를 보여줄 뿐, 이주가 소득 상승을 일으켰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2017~2023년 매년 근로·사업소득이 발생한 청년을 대상으로 이동 시점별 소득 변화를 추적하고, 수도권 또는 비수도권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비교했다.

2018년 수도권으로 옮긴 뒤 계속 거주한 집단은 이주 전인 2017년 평균 연소득이 2166만원이었다.

수도권에 계속 산 청년의 2679만원보다 513만원,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의 2633만원보다 467만원 적었다.

그러나 이주한 해에는 2738만원으로 26.4% 늘었고, 이듬해에는 3296만원으로 20.4% 증가했다.

비수도권 잔류 청년의 같은 기간 증가율은 각각 12.1%, 8.9%였다.

이주 3년 뒤인 2021년 이 집단의 평균 연소득은 4026만원으로, 수도권에 계속 거주한 청년의 4005만원을 웃돌았다.

2023년에는 4820만원으로 늘어 수도권 잔류자의 4694만원보다 126만원(2.7%), 비수도권 잔류자의 4329만원보다 491만원(11.3%) 많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2654만원(122.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수도권 잔류 청년의 소득은 75.2%, 비수도권 잔류 청년은 64.4% 늘었다.

초기 증가세는 다른 이주 집단에서도 나타났다.

2019년 이주 청년의 소득은 전입 첫해 19.1%, 이듬해인 2020년 17.4% 증가했다.

2020년에는 수도권 잔류 청년의 증가율이 7.0%, 비수도권 잔류 청년은 6.0%였다.

2020년 이주 집단도 첫해 14.6%, 다음 해 18.7% 늘었다.

연구진은 수도권 정착 초기 1~2년 소득이 크게 증가한 뒤 기존 수도권 거주자와 비슷한 증가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청년이 수도권으로 옮기지 않고도 소득 상승을 기대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에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분석은 학력·직종·이직 여부 등 개인별 조건을 동일하게 통제하지 않았고, 분석 기간에 일을 그만두거나 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청년도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결과를 전체 청년층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AI 요약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은 기존 수도권 거주자보다 더 많이 벌게 됐을까. 국가데이터연구원 분석에서 2018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뒤 계속 거주한 청년들의 평균 연소득은 2021년 기존 수도권 거주 청년의 평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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