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제주 침수·시설 피해, 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

소소한강아지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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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져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항공·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제주에 26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295㎜, 진달래밭에는 267㎜가 내렸다. 해안 지역도 대흘 236.5㎜, 표선 226.5㎜를 기록했고, 제주와 서귀포의 누적 강수량은 각각 178.7㎜, 148.3㎜였다.

같은 시각 최대순간풍속은 사제비 초속 19.3m, 마라도 초속 18.8m였다. 산지뿐 아니라 해안과 도심에도 많은 비가 내린 상황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3일 오후 4시 15분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강풍·호우 관련 안전조치 8건을 했고, 소방 인력 24명과 장비 8대를 투입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지하 펌프실이 침수됐고 서홍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

제주시에서는 전선이 도로 위로 늘어지고 중앙분리대가 넘어졌으며, 비닐하우스 침수와 배수 장애, 맨홀 역류도 발생했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항공편 운항 차질은 24일 국내선·국제선 25편 결항, 218편 지연으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1시 기준으로는 사전 결항 6편을 제외하고 중국 선전 출도착 항공편 2편이 결항했으며, 국내선·국제선 40편이 지연됐다. 제주와 가파도·마라도 등 부속 섬을 잇는 여객선도 결항했다.

강풍과 호우로 24~25일 열릴 예정이던 애월읍 농수축박람회는 취소됐고, 서귀포칠십리축제의 거리 행진과 개막식도 취소됐다.

제주에는 26일 아침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12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25일 낮부터 저녁 사이 산지와 한라산 동쪽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제시됐다. 강풍특보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예상됐다.

남부·동부 앞바다에는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 사이 4.5m 안팎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26일부터 대조기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항공기·여객선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 접근과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요약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져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항공·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제주에 26일 아침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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