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가 10월 24일 서울 성수동에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 ‘더 하우스 오브 테라로사 서울’을 열었다.
2002년 강릉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새 매장 전략 ‘테라로사 2.0’을 처음 적용한 곳으로, 커피를 마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원두를 고르고 볶고 배우는 경험까지 한 공간에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매장 안 로스터리다.
통유리 너머로 원두를 볶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원하는 생두와 볶는 정도를 고르면 현장에서 로스팅해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볶아둔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데서 나아가,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직접 찾아보도록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여러 커피를 비교하고 싶다면 산지와 가공 방식에 따른 맛과 향을 살펴보는 ‘커피 저니 테이스팅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피 101’은 스페셜티 커피의 기초와 로스팅·추출 방식에 따른 풍미 차이를 다룬다.
방문객이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맛을 비교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간도 머무는 방식에 따라 나뉜다.
소파와 긴 테이블, 낮은 안락의자, 일행끼리 대화하기 좋은 좌석이 있고 야외 테라스와 반려동물 동반용 테라스도 갖췄다.
붉은 벽돌 건물에 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를 더했으며, 서가와 실내 정원도 배치했다.
베이커리에는 바게트·크루아상·케이크 등이 준비돼 커피와 곁들이거나 가벼운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성수점 한정 메뉴는 음료 4종과 디저트 2종이다.
‘성수 하프&풀 블렌드’, ‘블랙 잉크 커피’, ‘그라니따’와 매장의 벽돌에서 착안한 ‘브릭 바움쿠헨’, ‘커피콩 무스’를 선보인다.
프랑스 요리사 알랭 뒤카스의 초콜릿 브랜드는 12월 입점 예정이다.
테라로사는 성수점에 앞서 10월 22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23일 청량리 롯데백화점에도 매장을 열었고, 내년에는 매달 1~2개 신규 매장을 직영으로 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