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에서 석유가 나왔다는 주장 검증: 실제 만든 연료는 무엇인가

소소한곰돌이 2026/10/2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927

대나무를 끓여 석유를 만들었다는 소식은 정확히는 대나무에서 ‘바이오 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뜻이다.

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연구소(WPI) 연구진은 대나무를 원료로 석유 대체 연료의 재료를 만드는 방법을 발표했다.

10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ustainable Energy & Fuels’에 실렸다.

연구진이 쓴 수열액화(HTL)는 대나무에 고온·고압을 가해 액체 연료 성분을 얻는 방식이다.

실험 조건은 섭씨 300도, 100기압으로, 보도는 이를 압력밥솥과 비슷한 장치에 대나무를 넣은 과정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땅속에서 생긴 석유를 채굴한 것이 아니라 식물성 원료를 액체 연료로 바꾸는 기술이다.

수열액화 방식 자체가 처음 개발된 것은 아니다.

기존에는 콩이나 옥수수도 원료로 활용했지만, 가격이 높아 휘발유와 경쟁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의 새로운 점은 대나무를 원료로 사용한 첫 사례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나무에서 얻은 바이오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로 만들 경우 공장 출하 가격이 갤런당 2.75달러, 약 36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리터당 약 900원이라는 환산액도 실제 판매가가 아니라 이 추산에 따른 값이다.

대나무는 빠르게 자라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원료 조달과 경작지 부담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 추산으로는 미국의 옥수수 에탄올 생산량을 대나무 연료로 대체할 때 필요한 경작지가 기존의 13%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디젤 연료보다 26배 적은 것으로 제시됐다.

연구진은 전기 동력으로 전환하기 어려운 항공기·화물차·기차의 탈탄소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시된 가격과 환경 수치는 연구진의 추산·비교 결과이며, 이번 발표는 생산 기술과 그 가능성을 다룬 것이다.

AI 요약
대나무를 끓여 석유를 만들었다는 소식은 정확히는 대나무에서 ‘바이오 원유’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뜻이다. 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연구소(WPI) 연구진은 대나무를 원료로 석유 대체 연료의 재료를 만드는 방법을 발표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