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입학공통테스트 한국어 문제, 어떤 유형이 까다로웠나?

구르는초코 2026/10/2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81

일본 대학입학공통테스트의 한국어 영역은 발음부터 실용문·비문학 독해까지 다룬다. 전체 수준은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정도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일부 문항은 단어를 아는 것만으로 풀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었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시험은 발음·어휘를 묻는 제1문, 회화 중심의 제2문, 실생활 관련 글을 읽는 제3문, 인문학 지문 위주의 비문학 제4문으로 구성된다. 45문항을 200점 만점으로 치르며 주어진 시간은 80분이다. 대화와 생활 정보, 긴 글의 내용을 두루 파악해야 해 문항별로 읽고 판단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다.

실용문 파트의 한 문항은 경복궁역 인근 식당의 안내와 손님 후기를 읽고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형식이었다. 식당의 영업일과 계절 메뉴, 후기 속 방문 시점을 함께 살펴야 정답을 좁힐 수 있었다. 후기에 따르면 방문 전날은 토요일이었지만, 식당은 토요일 저녁에 영업하지 않았다. 이 조건 때문에 보기 중 ‘가족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한다’는 해석을 배제할 수 있었다. 식당 정보와 후기를 맞춰 읽어야 하는 문제였다.

현직 국어교사는 지문에 있는 내용을 빠짐없이 읽어야 하는 방식이 한국어 능력 자체와 직접 연결되는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단어 자체보다 맥락 속 의미를 추론하는 일이 외국인 응시자에게 까다로울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종로학원 연구소장은 발음 문항은 틀릴 가능성이 높지만 독해·이해 문항은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봤다. 따라서 전체 수준이 비교적 낮다는 평가와 일부 문항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는 함께 성립한다.

한국어는 영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와 함께 선택할 수 있는 외국어 과목이다. 소개된 응시 규모는 전체 수험생 약 45만 명 가운데 한국어 선택자가 100~120명 수준이었고, 영어 선택 비중은 99%로 제시됐다. 한국어 영역은 모든 응시자가 치르는 공통 영역이 아니라 외국어 선택 과목이라는 점도 시험의 성격을 이해할 때 고려할 만하다.

참고 자료

AI 요약
일본 대학입학공통테스트의 한국어 영역은 발음부터 실용문·비문학 독해까지 다룬다. 전체 수준은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2학년 정도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일부 문항은 단어를 아는 것만으로 풀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