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0월 25일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밝혔지만, 선임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구단은 최종 절차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한 매체는 롯데가 이동욱 전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고 계약과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단이 확인한 내용은 후보군 포함과 선임 절차 진행 사실이다. 조성환 전 두산 수석코치와 다카쓰 신고 롯데 스페셜 어드바이저도 후보로 거론됐다.

롯데는 하루 전인 24일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0월 총액 24억원, 계약 기간 3년에 영입된 김 감독은 재임 기간 세 시즌 모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지 못했다. 롯데는 2024년과 2025년 정규시즌 7위를 기록했고, 2026년에도 64승 3무 77패, 승률 0.454로 7위에 머물렀다.
이동욱 전 감독은 롯데와 선수·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지명돼 2003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이듬해 롯데 2군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롯데와 LG, NC에서 수비코치로 일한 뒤 2019년 NC 감독에 부임했다. 그는 2020년 NC를 구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22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해설위원과 국가대표팀 수비코치로 활동했다. 롯데가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앞둔 가운데, 10월 25일 현재 이동욱 전 감독은 유력 후보로 보도됐지만 구단이 밝힌 선임 확정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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