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컵대회 7번째 우승 이끈 승부처는…김규민 블로킹·케트진스키 25점

집이최고야20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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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컵대회 남자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1(26-24, 21-25, 25-23, 25-21)로 이겼다. 이번 우승으로 구단의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7회가 됐다.

두 팀은 첫 세트부터 접전을 벌였다. 대한항공이 26-24로 먼저 앞서자,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강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레오는 이 세트에서만 6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흐름을 다시 바꿨다. 미들블로커 김규민이 중앙 속공과 블로킹으로 8점을 냈고, 21-21에서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배구 선수 김규민 자료사진 · KOVO · 원본 · CC BY 3.0

대한항공은 4세트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이 상대 블로킹을 맞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 마지막 득점으로 이어졌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린 케트진스키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에 합류한 그는 한국에서의 첫 배구 무대를 우승으로 시작한 기쁨과 팀에 잘 녹아든 점을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4점, 허수봉이 13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결승은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3승 2패로 우승한 뒤 두 팀이 다시 만난 경기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컵대회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우승으로 2026~2027시즌 트레블, 즉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목표의 첫 단계를 밟았다. 두 팀은 오는 31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로 개막하는 V리그에서도 만난다. 허리 디스크 수술 뒤 전날 준결승을 병원에서 지켜본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지팡이를 짚고 결승장에 나와 선수들과 우승을 함께했다. 그는 팀이 하나로 뭉쳤을 때의 힘을 보여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3-1로 꺾고 컵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규민은 3세트 동점 상황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케트진스키는 양 팀 최다 25점으로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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