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기숙사 월세 지원, 월세 13만원에 식사까지 제공하는 이유

주말복숭아95 2026/10/2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612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도쿄의 주거비가 치솟자 일본 기업들이 사원 기숙사와 사택을 다시 늘리고 있다. 젊은 직원의 부담을 낮추고 인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이토추상사는 기숙사비를 월 1만5000엔(약 13만원)으로 책정하고 아침·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높은 임대료와 비교하면 기업이 제공하는 주거 지원의 조건이 눈에 띈다.

일본 총무성의 2023년 주택·토지조사에서 전국 사원 주택은 130만2000호로 집계됐다. 사원 주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30년 만이다. 기업이 외부 주택을 빌려 직원에게 제공하는 임대형 사택도 확대됐다. 주택관리업체 리로케이션 재팬이 관리하는 물량은 6월 말 기준 30만호로, 3년 전보다 25% 늘었다.

새 계약의 70% 이상은 방 한 개짜리 독신자용 주택이었다. 중소기업의 도입 문의가 늘자 이 업체는 6월 관련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

대기업 사례도 구체적이다. 이토추상사는 2018년 남성 직원 기숙사 운영을 재개했고, 2025년에는 여성 기숙사를 마련했다. 원칙적으로 신입사원 모두가 입주하도록 하는 한편, 회사는 기숙사가 부서와 세대 사이의 교류를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 니혼세이메이는 2023년 대규모 독신자 기숙사를 마련해 주변의 비슷한 주택 임대료의 약 3분의 1을 월세로 책정했다.

지원 확대의 배경은 치솟은 임대료다. 부동산 정보업체 앳홈에 따르면 2026년 8월 도쿄 23구에서 전용면적 30㎡ 이하 1인용 임대 맨션의 평균 모집 임대료는 월 11만4339엔(약 96만원)이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0%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1년 8월의 8만8440엔과 비교하면 5년 사이 약 29% 상승했다. 취업사이트 도다캠퍼스의 편집장은 사원 기숙사가 현금 수당보다 직원의 실질적인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비가 커질수록 기업이 어떤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는지가 채용 경쟁력의 일부가 되는 셈이다.

AI 요약
도쿄의 주거비가 치솟자 일본 기업들이 사원 기숙사와 사택을 다시 늘리고 있다. 젊은 직원의 부담을 낮추고 인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